‘대권잠룡’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출연한 JTBC ‘썰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JTBC ‘썰전’은 7.08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기록한 6.7%보다 약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썰전’에서는 특검의 수사상황과 최순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승민 의원은 재벌개혁과 일자리 창출, 육아휴직 3년 법안 발의 등 자신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무엇보다 이날 잠시 언급된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가 화제가 됐다. 유승민 딸 유담은 아버지의 공식활동시 모습을 드러내며 ‘걸그룹 미모’의 소유자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유승민 의원은 “이번에도 대선 출마 선언 때 가족을 부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엔 인사를 해야겠다 싶어서 불렀는데 딸을 선거에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대선 후보 모셔 놓고 그런 가십성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딸 이야기가 언급되는 것을 꺼려하면서 “자꾸 내 딸과 비교하니까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발언으로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씨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되려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씨는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5년에는 총리 공관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뿌려 경찰에 연행되는 등 굳은 심지의 사회관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