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는 최근 진행된 tvN `인생술집` 녹화에서 새침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이다해는 공개 연인 세븐과의 다소 껄끄러웠던 첫 만남과 둘만의 비밀여행 등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연애 스토리부터 30대를 넘긴 여배우로서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모두 털어놓으며 여배우답지 않은 솔직담백한 매력를 뽐냈다.
특히 이다해는 세븐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븐과의 열애를 조심스럽게 묻는 MC들에게 오히려 "돌려서 말할 필요가 뭐 있나. 세상이 다 아는데"라며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면, "세븐을 만나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고 깜짝 고백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해는 "지인이 세븐과 있는 술자리에 초대했는데 나가지 않았다. 처음에는 세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후, 한번 더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도 그 자리에 나가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할 뻔 했다. 세븐은 해맑고 긍정적인 아이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첫만남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고백한 이다해는 세븐과의 알콩달콩했던 밀월여행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세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연기 인생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얘기했다. 30대 여배우의 고충과 슬럼프, 이를 극복하게 된 계기를 말하며 "예전에는 많이 예민했었는데 밝고 긍정적인 세븐을 만나고부터 변하게 됐다"고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늦게 온 손님으로는 드라마 ‘아이리스2’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맺은 윤소이가 등장했다.
걸걸한 성격 때문에 단짝이 되었다는 두 사람은 시종일관 걸쭉한 입담과 돌직구 발언으로 현장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더 이상 까발릴 게 없을 정도로 탈탈 털리고 간다"는 이다해에게 신동엽은 "나중에 편집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라는 약속을 받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이다해 편은 `인생술집`이 19금으로 바뀐 이후 첫 방송이었다. 더욱 솔직해 질 수 있는 자리, 이다해는 최적의 게스트였다. 오원택 PD는 "인생술집은 한 번 들어오면 사람을 진솔하게 만드는 마성의 공간"이라며 "녹화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덕담도 많이 했다"며 훈훈한 녹화 분위기가 방송까지 이어졌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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