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오디션’에 돌입한 ‘K팝스타6’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부, 2부 시청률은 각각 13.7%와 17.6%, 최고 시청률은 20.4%로 (이하 수도권 가구, 전국 기준 1부 12.4%, 2부 15.8%) 이 날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5.8%(전국 15.3%), MBC `일밤-복면가왕`은 13.8%(전국 12.8%),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9%(전국 8.9%) 등으로 ‘K팝스타6’의 뒤를 이었다.
이날 ‘K팝스타6’에서는 TOP10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5라운드 ‘배틀 오디션’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가영, 보이프렌드(박현진&김종섭), 샤넌, 이서진, 백선녀, 한별, 석지수가 무대에 오른 가운데 1, 2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이서진, 보이프렌드가 TOP 10에 진출했다. 샤넌, 백선녀, 한별은 2위를 차지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3위를 차지한 이가영은 탈락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 20.4%를 차지한 참가자는 1조 마지막 주자로 나선 YG 대표 샤넌이었다. 강렬한 블랙 의상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샤넌은 비욘세 ‘데자뷰(Deja Vu)`를 선곡,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이 노래를 좋아하는 박진영은 “반칙이다”, “객관적 심사가 불가능한 곡”이라며 샤넌의 무대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음이 연속으로 있는 어려운 노래였지만 샤넌은 처음으로 랩에 도전하고 백댄서들과 화려한 춤도 보여주며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심사위원의 평가는 엇갈렸다. 박진영은 “앞부분에서 비욘세와 너무 똑같았다. 너무 가창력이 뛰어나니까 자기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된 것 같다. 고음 부분에서 부족했다”며 아쉬운 평을 남겼다. 이와 반대로 유희열은 “아마추어의 범주를 넘어섰던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JYP의 보이프렌드가 2조 1위로 TOP10에 진출한 가운데 샤년은 2위에 올랐다.
한편, 3조는 석지수와 우녕인, 이성은의 대결이었다. JYP 대표 석지수가 비욘세의 `Love on top`을 불러 세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은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3조 참가자들의 ‘배틀 오디션’ 무대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매 회 예측할 수 없는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는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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