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모집을 오늘(6일)부터 시작한다.
희망키움통장 1은 가구 근로소득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본인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평균 45만원을 3년간 지원해 3년 뒤에 2천만원의 목돈을 받는 방식이다.
1차 모집일은 오늘부터 10일까지이며 희망키움통장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 자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가입 기간에 일을 계속하고 있어야 지원금을 지급했었지만, 일시적으로 무직 상태라도 최근 1년 중 50% 이상 일을 했다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들 대상으로 시작된 희망키움통장은 2013년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내일키움통장), 2014년 차상위 계층(희망키움통장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도 2010년 1만1천 가구에서 꾸준히 확대돼 올해 신규 가입 3만1천 가구를 포함하면 누적 가구 수는 12만8천 가구다.
희망키움통장Ⅰ을 만기 해지한 사람이 수급 가구에서 벗어난 경우는 평균 66.7%로, 다른 자활사업의 탈수급률(20.1%)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Ⅰ과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키움통장은 2∼11월 총 10회,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Ⅱ는 2·5·8·11월 총 4회에 걸쳐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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