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캐롤' 서영주, 무대에서 더 빛난 원조 로맨티스트의 귀환

입력 2017-02-06 10:16  



뮤지컬 `오! 캐롤’이 성황리에 초연의 막을 내린 가운데, 서영주가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6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어제(5일) 뮤지컬 `오! 캐롤`의 허비로 활약한 서영주가 관객들의 박수 속에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머러스한 순정파 허비로 매 공연 관객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서영주가 마지막 공연까지 재치 넘치는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해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뮤지컬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데카의 히트 팝들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1960년대 미국 마이애미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여섯 명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서영주는 극 중 허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서영주는 코미디언 출신 리조트쇼 MC `허비`캐릭터로 완벽하게 몰입, 특유의 재치와 코믹함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한 여자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가슴앓이 하는 순정파 로맨티스트로서의 매력도 십분 발휘하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무대 위 다른 배우들과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서영주는 얼마 전 종연한 뮤지컬 `데스노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소이치로와는 180도 다른 반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쇼의 MC로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서영주 특유의 아재개그는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서영주 파라다이스 호텔 최고의 재간둥이!", "서영주, 정말 흥이 넘치는 귀여운 허비!", "서영주만큼 로맨틱하고 유머러스한 허비를 잘 소화하는 배우는 없을 듯"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서영주는 "공연하면서 정말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매일 어떤 넌센스 퀴즈를 내야 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관객 여러분들께서 매일 크게 웃어주셔서 힘내서 준비했다. 매 회 즐겁게 공연할 수 있도록 박수 쳐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얼마 전 종연한 `데스노트`부터 `오! 캐롤’까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한 서영주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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