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도도맘’ 김미나에 악성 댓글 단 누리꾼들, 20만원씩 배상하라”

입력 2017-02-06 16: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5)씨가 자신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서보민 판사는 김미나 씨가 이모씨 등 누리꾼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씨 등이 김미나 씨에게 각 2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미나 씨는 2015년 9월 자신의 블로그에 `홍콩에서 촬영된 사진 속 남성이 강 변호사가 아니라고 거짓 해명해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씨 등은 이런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아이구 도도하셔라`, `X 내가 풀풀 나서 웃지도 못하겠다`, `꽃뱀` 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서 판사는 "피고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기사 댓글 란에 김씨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킬 만한 댓글을 써 김씨를 공연히 모욕하는 불법 행위를 했다"며 "이로 인해 김씨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재판에서 "김씨의 명예를 저하시키거나 인식 공격을 위해 댓글을 쓴 게 아니라 유명인인 김씨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부정적 감정을 다소 과장해 표현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서 판사는 그러나 "댓글 내용이 김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사회적 상당성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