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이 민심을 꿰뚫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상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밤 3회가 방송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은 시청률 11.3%(이하 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월 31일 바로 지난 회차인 2회가 기록했던 9.3%와 비교해서 단숨에 2%가 오른 결과.
이날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3회에서는 아모개(김상중)가 조참봉(손종학)에게 복수를 한 후, 남편을 아모개가 죽였다고 확신하고 복수하려는 조참봉 부인(서이숙)의 대결이 그려졌다. 조참봉의 부인은 양반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길동의 엄마인 금옥(신은정)의 죽음에 자신들의 책임이 없음을 증명하려 했지만, 아모개의 치밀한 전략과 기지, 그리고 동네 사람들의 용감한 증언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게다가 아모개는 주인의 수발을 드느라 생활을 속속들이 알고 있던 ‘종’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죽은 조참봉이 폐비 윤씨에게 끈을 댔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참봉부인의 사과까지 받아내는 ‘사이다 복수’를 선보였다.
이어 7일(오늘) 방송될 ‘역적’ 4회에서는 조참봉에게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싹 다 없애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던 아모개의 본격적인 새로운 삶이 전개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로운 삶을 선언한 아모개의 변신과, 길동(이로운)의 앞날은 이날 방송되는 4회에서 지켜볼 수 있다.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