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다세대 주택 정보 업체 ‘로빅’은 지난해 거래된 서울지역 53만 가구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의 평균 전세가격이 1㎡당 385만원을 기록했하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5년도(332만원)보다 13.7% 오른 값이며, 2012년(245만원)대비 36.3%나 상승한 수준입니다.
자치구 별로 나눠보면 서초구(543만원)의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구(534만원), 영등포구(484만원) 등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동구(469만원), 광진구(460만원), 송파구(448만원) 등도 전세가가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256만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동대문구(26.31%)였으며, 용산구(25.9%), 금천구(21.73%)도 큰 폭으로 전세가격이 뛰었습니다.
종로구(-5.1%), 영등포구(-4.93%), 강남구(-3.67%)는 전세가격이 떨어진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로는 12월에 432만원으로 가장 높게 거래됐으며, 3월이 376만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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