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디저트 대왕카스테라, 밀크티 확산…이국적이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맞아

입력 2017-02-07 14:37  



몇 년 전부터 버블티, 밀크티 같은 대만 디저트가 속속 들어오더니 최근에는 대만 대왕카스테라가 디저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대만 특유의 달콤한 감성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는 친숙하면서도 독창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저렴한 가격에 쉽게 사먹을 수 있어 유명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창업업계는 지난 하반기에 인기를 몰았던 대만카스테라전문점이 올해 상반기까지 최소 400개 매장이 더 오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왕카스테라는 브랜드 별로 각자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대만대왕카스테라단수이`는 카스테라와 어울리는 밀크티와 에그타르트를 판매해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대만디저트들이며, 오리지날 카스테라와 생크림 카스테라, 치즈 카스테라로 총 3종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체 측은 대만 전통 방식의 레시피와 재료를 사용해 원조의 맛을 내기 위해 연구했으며, 특별히 빵부풀리기를 위해 팽창제, 유화제, 이스트, 소다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식용유와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으로 육아맘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건강한 대만카스테라를 제공해 아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 간식으로 적합하다.

`대만대왕카스테라단수이` 관계자는 "대만 대왕 카스테라와 창업을 하는 이유로 타브랜드와 다른 부드러움과 계란 특유의 향이 없어 경쟁력이 높다고 많이들 꼽는다"면서 "소규모 매장에서 운영이 가능해 창업비용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곳은 창업주를 위해 로열티를 받지 않고 있으며 인테리어도 직접시공이 가능해 대만카스테라 창업 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한편, `대만대왕카스테라단수이`는 창천동 하나로마트 인근에 위치한 이천점에 이어 최근 대구성서점과 부산해운대점, 부산역점 등을 오픈했으며 예비가맹점주를 위한 창업문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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