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8일 새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새로 태어나겠다는 의지와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며 "향후 비상대책위 의결과 13일 상임전국위를 거쳐 당명 변경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5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누리당은 당 로고와 상징색도 결정할 방침이다.
당 로고는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흰 바탕에 당명을 빨간 글씨로 적고, 당 상징무늬를 파란색으로 새겨넣어 전체적으로 태극기에 쓰인 색깔을 모두 사용하겠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새 당명은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보수의 가치가 잘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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