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기피 의혹’ 유아인, 알고보니 골종양 투병 중…“심각한 상황 아니다”

입력 2017-02-15 19:24  



배우 유아인(31)이 골종양 투병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의 관계자는 15일 "유아인이 병원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라며 "2015년 신체검사 시 확인했고 이후 계속 추적 관찰 중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아인의 투병은 영화 촬영 중 당한 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3년 영화 `깡철이` 액션신을 찍다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다.

골종양은 뼈나 뼈와 연결된 연골, 관절에 생기는 병이다.

유아인은 골종양과 어깨 근육 파열로 인해 입대도 지연됐다. 입대를 위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에 연이어 재검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현역 입대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지만, 결국 뒤늦게 병 때문이었음이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차례 재검 이유가 밝혀지게 됐지만, 개인의 병원 기록이 유출된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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