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가창녀` `SNS여신` 등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가수 은가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내고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소속사 H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사 2%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은가은이 15일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엠넷 등 음악사이트에 솔로 신곡 `넌 어때? 난 그래`를 발표하고 음악팬들에게 오랜만에 깜짝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싱글 `네버 세이 굿바이`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표되는 은가은의 솔로 싱글이다. 그동안 은가은은 중국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불어라 미풍아’, ‘달콤살벌 패밀리’, ‘엄마’, ‘밤을 걷는 선비’ 등 인기 드라마의 OST 주인공에 연달아 발탁되며 음악 팬과의 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은가은의 이번 싱글 신곡 `넌 어때? 난 그래`는 데뷔 이후 처음 발표하는 자작곡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 `폭풍가창녀`의 면모에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매력을 더한 셈이다.
은가은은 2013년 데뷔 이후 꾸준히 작곡과 작사를 공부해오다 마침내 흡족한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은가은의 신곡 프로듀싱은 작곡가 그룹 `영웅K`가 도왔다.
첫 자작곡인 `넌 어때? 난 그래`는 초입부 애절한 감성과 음색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는다. 은가은은 차츰 후반부로 갈수록 특유의 시원한 고음으로 노래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은가은이 진솔한 마음을 담아 쓴 가사는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하소연하는 내용으로 바탕으로 한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이를 둘러싼 힘겨움 등을 통해 위로를 느끼게 하는 힐링 메시지를 담는다.
은가은은 "2016년이 가고 2017년이 온 이맘때 꿈을 향해 나아가며 힘들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신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작곡을 통해 진솔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데뷔한 은가은은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작은 몸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려줘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10만여 명에 이르는 두터운 SNS 팬층에 힘입어 `SNS여신` `폭풍가창녀` 등으로 불리우며 인기를 높였던 은가은은 뛰어난 가창력에 힘입어 이후 OST 등지로부터 각종 러브콜을 받으며 명품 보컬 가수로 활동했다.
한편, 그동안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 온 은가은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팬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