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특검은 우병우 전 수석의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등의 혐의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더불어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운전병 특혜 선발 등 개인적인 비리에 대해서도 살폈다.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의경 복무 80여일만에 고위간부의 운전병으로 전출되면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당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는 "(아들의)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 운전 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 특히 코너링이 좋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름이 좋아서. 잊지 않겠습니다. 경찰 백승석, 이상철, 이철성. 우병우 부역자. 끝내 진실을 덮으려는 자. 경찰 명예에 X칠하는 자"라는 글을 남기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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