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영등포역 일대에 ‘융복합 산업생태계’를 본격으로 만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영등포구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최대 5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투입되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과 전략계획 등 빠르면 올해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등포도심권은 3대 도심의 하나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낡은 건물과 좁은 골목길, 작은 철공소들과 집창촌들이 모여 있어 도시재생이 절실한 지역입니다.
우선, 여의도 금융중심지와 연계해 영등포 일대에 미래금융산업인 핀테크산업을 유치해 글로벌 핀테크 중심지로 만듭니다.
철공소가 모여 있는 문래동 일대는 기계금속 토착산업의 혁신 유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문래예술창작촌과 함께 문화산업으로 발전을 모색합니다.
또, 영중로 일대를 걷기 좋은 길로 만들어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개편하고,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에 걸맞은 서울 서남부 신성장동력의 ‘4차산업의 혁신메카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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