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철근 콘크리트 타이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 취득

입력 2017-02-20 16:58  

-기둥의 주철근 결속 시 기존 방식(내부 크로스타이)을 `V타이`로 대체하여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효과

건설o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는 최근 콘크리트 기둥 타설 공정에서 타이 배근 설계 및 시공관련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808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제808호는 아이에스동서, 포엠,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해 인증 받은 기술로 공식 명칭은 `철근콘크리트 부재의 보조 횡보강근 기능을 하는 원터치 클립 기반의 V-타이 배근 설계 및 시공 기술`이다.

기둥의 콘크리트 타설 공정에서 주철근 체결시 십자형태의 내부 크로스 타이(Cross tie)방식이 아닌 외부에서 V자 형태로 주철근을 원터치 고정하는 V타이 방식으로 간단히 체결되는 신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압축력과 휨을 받는 부재에서 주철근의 조기 좌굴 방지를 통한 연성향상 기술로서 철근콘크리트 기둥 및 전단벽의 양단부 경계요소 기둥의 보조 횡보강근으로서 주철근에 V-타이를 체결하기 위한 원터치 클립기반의 V-타이 배근 설계 및 시공 기술이다. 또한 V-타이로 구속된 콘크리트는 크로스타이로 구속된 콘크리트 보다 연성이 향상되며, 철근물량 및 이산화탄소의 절감률이 각각 41.4%와 42%로 환경부하 저감효과도 있다.

IS동서는 이번 신기술을 `위례신도시 IS센트럴타워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 기존의 크로스타이 대비 약30%의 원가절감과 약50% 체결공정의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기술연구소 박영식 소장은 "시장성 확대를 위해 기존 크로스타이 보강이 불가능한 중공형 PC와 기둥단면 확대공법에 적용할 수 있고 교각, 터널 등의 기둥부재와 크로스타이의 시공이 어려운 특수 전단벽 경계요소에서 배근이 가능할 전망이며, 향후 해외 판로와 기술선도를 위하여 일본, 중국 등 해외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및 특허출원을 통한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까지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총 808개이며, 건설 신기술제도는 국토부에서 1989년부터 건설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 기술개발 투자유도를 위해서 개량된 기존 기술이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이다.

IS동서는 국내 최초의 건축o건자재 기업으로 현재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 21개의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국에 3만 2천여 세대를 공급했으며, 2016년 시공능력평가 43위의 KOSPI 200 상장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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