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파파이스 인수 협상 진전...인수가 2조원

입력 2017-02-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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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을 보유한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이 프라이드치킨 체인인 파파이스 루이지애나 치킨을 인수하는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인수가액은 17억 달러(1조9천500억 원) 가량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인수협상은 빠르면 이번 주 마무리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파파이스의 시가총액은 13억7천만 달러(1조5천700억 원),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250억 달러(28조7천억 원)다.

두 회사는 앞서 작년 여름에도 인수협상을 한 바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다가, 지난주 버거킹이 재차 현금으로 인수제의를 하면서 사태가 급진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버거킹이 파파이스를 인수한다면, 파파이스 치킨과 버터밀크 비스킷을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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