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nVoice 등의 자체 음성기술 개발하는 등 음성기술 관련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과 폭넓은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하이엔드 음향 기술 스타트업인 `드비알레(Devialet)`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엔진 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과, 화자가 말한 내용과 의도를 이해하는 기술 등 10년간 음성인식 분야에서 축적한 R&D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운드하운드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음악 검색 서비스와 음성 인식 가상 비서 서비스 등을 통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옐프와 우버 등의 기업들과도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독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트렌드, 시장에 대해 보다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운드하운드 투자 유치에는 네이버 외에 NVIDIA, 삼성전자 등이 참여해 총 75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네이버 송창현 CTO는 "네이버는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음성인식,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넓은 영역의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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