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내수활성화방안] 임차가구·청년층 주거지원 대폭 확대된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2-23 08:30  

정부가 임차가구와 청년층의 주거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3일) `2017년 내수활성화방안`을 통해 가계 생계비 경감차원에서 이같은 지원정책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전세가격 상승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의 50%이상을 봄·가을 이사철에 집중 공급합니다.
올해 전세임대 공급물량은 7천호 확대하고 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입주자를 조기에 모집을 실시합니다.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기존 1.2억원에서 1천만원 확대하고 월세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10만원 상향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자금 지원 강화는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도 좀 더 쉬어집니다.
전세계약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보증취급기관이 확대됩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나 6개 위탁은행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협약을 체결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도 가입신청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청년층의 주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입주자를 상반기중 1만호 이상 조기 모집합니다.
또 청년전세임대 활성화를 위해 거주인원에 따라 지원단가를 차등화하고 입주자 경수선비 지원도 1회 확대됩니다.
특히 대학생 주거개선을 위한 맞추형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리츠의 금년도 주택 매입을 조기시행하고 매입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신속하게 공급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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