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박보영 "출연 이유는 '캐릭터', 대리만족 느꼈다"

입력 2017-0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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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박보영이 `도봉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22일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보영은 "`도봉순`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면서 "20대인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부분에 도전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힘이 센 캐릭터라 감정 이입을 했고, 여자로서 대리만족했다. 힘이 센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보영은 지난해 진행된 패션 매거진 쎄시 화보 및 인터뷰에서도 `힘쎈여자 도봉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리만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보영은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에 대한 관심은 무척 많다"며 "드라마 `도봉순`을 선택하고 극본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느꼈다. 웬만한 남자보다 힘이 세니까 남자들 앞에서 기죽는 법 없이 항상 당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24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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