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0℃ 내외로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25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금요일(오늘) 아침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추웠으나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며 "서울의 낮 기온은 토요일 7℃, 일요일 8℃로 주말동안 평년기온(6℃)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토요일(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어 일요일은 중국 산둥반도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울릉도, 독도는 오전한때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동해안은 점차 흐려지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낮 기온은 서울 7℃, 대전 9℃가 되겠다. 일요일은 종일 맑은 가운데 서울과 대전이 8℃로 포근하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종일 구름이 많겠다. 한낮에 광주와 제주가 10℃까지 높게 오르겠다. 일요일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광주는 0℃에서 10℃, 제주도 4℃에서 10℃의 분포를 보이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부산이 12℃까지 오르겠다. 일요일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한낮에 대구 11℃, 부산 12℃로 포근하겠다.
동해안지역은 토요일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강릉이 1℃, 속초가 -3℃로 출발해 10℃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맑은 가운데 강릉은 계속해서 1℃에서 10℃, 속초는 -3℃에서 8℃가 되겠다.
케이웨더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다. 다만 대기가 안정되며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증가해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