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은 실수요가 대세를 이루면서 입주할 아파트의 구조와 특화공간, 인테리어, 옵션 등 실제 내부설계가 중요한 주택 선택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아파트 구매에 영향력이 높은 주부들의 여심을 공략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정부의 대출관련 규제와 중도금대출 금리 상승세로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갖춘 단지들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까지 오를 경우 현재 4% 대인 대출 금리가 입주시점에는 5% 중후반대까지 높아지며 `이자 폭탄`이 현실화될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중도금 대출 규제는 주택시장 침체는 물론 입주 포기, 금리 부담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진 만큼 추후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GS건설, 노후아파트 비율 높은 대전 복수동에 특화설계 아파트 `복수센트럴자이` 24일 공급
GS건설은 24일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복수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복수동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02가구 규모로 8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부주택형은 4베이와 3면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가 높다. 전용면적 72㎡ 이상에는 드레스룸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특히 84㎡C타입에는 대형 드레스룸이나 복도장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에 팬트리, 수납장으로 활용 가능한 베타룸까지 계획돼 있다.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한다. 단지 내로 엘리시안가든, 생태연못,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힐링가든 등이 예정돼 있으며 최고 29층 높이에 인근 고층건물도 없어 개방감과 조망권도 우수하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GX룸 등 단지 규모에 걸맞는 커뮤니티시설도 예정돼 있다.
특히 중도금 전액 무이자, 1차 계약금 정액제의 금융혜택이 주어져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11.3 부동산대책 규제를 적용 받지 않으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10% 완납 후 바로 매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6-2번지(유성온천역 1번출구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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