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장혁, 강한 괴물형사도 아빠였다

입력 2017-02-26 10:43  



장혁의 가슴 미어지는 부성애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OCN ‘보이스’에서 괴물형사 진혁(장혁 분)이 부인에 이어 병실에 있는 아들까지 잃을 뻔한 위기를 겪으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것.

지난 25일 방송된 드라마 ‘보이스’ 11회에서 진혁은 병실에 있는 아들에게 해를 끼치려고 했던 괴한을 끝까지 쫓아 격렬한 격투를 벌이는데 이어, 때마침 찾아온 대식(백성현 분)의 지원으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진혁은 병원으로 돌아가 놀란 아들을 안으며 “동우, 아빠가 나쁜놈 잡아가지고 경찰서에 꽁꽁 묶어뒀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이제 그럴 일 없을 거야. 아들, 아빠가 오늘 미안해.”라며 차분하게 얘기했지만 눈가는 촉촉했고 말투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마음이 가득 담겼다.

평소 강한 형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아들을 대할 때에는 한 없이 부드럽고 밝은 모습으로 여느 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여 왔기에 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기도.

이렇게 부인을 잃고 아들까지 잃게 될까봐 시청자들까지 마음을 졸이게 만들며, 가슴 미어지는 부성애를 보여준 장혁은 26일 밤 10시 OCN ‘보이스’ 12화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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