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진입 vs 숨 고르기, 3월 주요 이벤트 진단 (Ⅰ)

입력 2017-02-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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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진우 / GFM투자연구소장

    서상영 /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유성만 /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

    Q. 원/달러 환율 및 수출주 전망

    -이진우 :
    지금은 환율과 주식시장 흐름을 연결해 설명하는 것은 힘든 시기이다. 현재 코스피도 박스권일 뿐더러 환율 역시 1,090~1,100원이 깨지기 전까지 박스권에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00~1,200원 사이라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도, 부정적인 영향도 크게 미치지 않는다. 외환시장은 달러 시세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증시도 증시의 논리대로 움직이는 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서상영 : 현재 글로벌 전반적으로 수출주와 기술주가 부진하고, 경기소비재가 반등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경세를 비롯해 보호무역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각국의 수출주가 부진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미국은 최근 경기소비재 관련 기업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여전히 IT 중심으로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전반적으로 동조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성만 : 지난 주 금요일 중국정부가 사드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그동안 사드로 인해 눌려있던 업종들이 급등했다. 현재 IT주의를 흐름을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하지만 단계적인 조정구간을 고려했을 때 그동안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었던 수급이 화장품, 엔터 등과 같은 내수주로 수급이 이동할 것이다. 또한 올해 초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던 여행, 카지노 등의 업종에도 수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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