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환경·관광 대규모 투자…4차 산업혁명 M&A"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3-02 11:33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창립 20년을 맞은 소회와 비전을 밝혔습니다.

박현주 회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세계는 전례가 없던 보호무역주의와 미국발 민족 자본주의의 징후를 목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몇 가지 명제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수출만으로 고용과 소득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담론만 무성한 4차 산업 혁명에 전략은 있는지, 은행 중심의 산업환경에서 초대형 투자은행의 구현이 가능한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한국을 오고싶은 나라가 되도록 환경과 관광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겠다"며 "태양광과 풍력에너지를 포함해 스마트팜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와 적극소통하고 해외기업의 인수합병에 동참해 국제 경쟁력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초대형 투자은행으로서 글로벌 IB들과 경쟁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와 M&A를 비롯해 트레이딩센터를 미국이나 유럽에 설립해 많은 인재를 끌어안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세계 주요 나라에 IB 전문가를 배치해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ETF 회사를 분사해 올해 15조원에서 20조원까지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박 회장은 "올해 창업 20주년이 되는 해로, 청년 미래에셋이 건강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주저없이 미래를 위해 도전할 것"이라며 "전략들을 점검하고 오픈경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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