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X칠이나 해" BJ 철구 또 구설수.. 기초수급자 비하 논란

입력 2017-03-02 20:51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중 채팅창에 "콘텐츠 없냐"고 지적한 시청자를 향해 "쓰레기통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평생 방구석에 X칠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며 도시락이나 사먹어라"라고 거센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채팅창에는 "너무 심하다", 비하발언"이라는 등의 반발이 이어졌고,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과 캡처본이 각종 커뮤니티 및 영상 사이트로 빠르게 퍼져 논란이 일었다.

철구는 앞서 MBC `PD수첩`의 `빗나간 욕망. 1인 인터넷 방송의 늪` 편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사례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가명으로 등장했으나, 의자로 유리창을 부수거나 여중생을 납치해 살해한 김길태 사건을 모방하는 등 퍼포먼스를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해 지적을 받았다.

또 별풍선을 받은 뒤 음식이나 음료수를 머리나 몸에 붓는 행위 등 자극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징계를 요구받는 등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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