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끔찍한 부상으로 의식 잃고 병원 이송.."그라운드에 머리로 부딪혀"

입력 2017-03-03 07:33   수정 2017-03-03 07:35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고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된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의식을 찾았다.
토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원정경기에 후반 40분쯤 끔직한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던 토레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힌 것. 토레스는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그대로 기절했다. 토레스의 상태를 파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선수들은 급하게 의료진을 호출했다.
토레스의 기절로 경기는 5분 여 동안 중단됐다. 그러나 토레스는 의식을 바로 찾지 못하고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가 의식을 찾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하루밤 동안 관찰한 뒤 내일 추가 검진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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