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래, 데뷔 후 첫 콘서트 ‘투게더-ing’ 성료…눈물과 감동의 2시간

입력 2017-03-06 09:45   수정 2017-05-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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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감동이 어우러진 2시간이었다.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그린나래 이야기다.

그린나래는 지난 5일 서울 서교동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자신의 첫 콘서트 ‘투게더-ing’를 개최하고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그린나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오렌지마켓의 데뷔 앨범 넘버들로 공연의 포문을 연 그린나래는 지금까지 발표했던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 것은 물론, 여자친구와 트와이스의 ‘시간을 달려서’와 ‘TT’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까지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린나래를 지켜준 팬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단순한 진행 멘트가 아닌 진솔한 대화를 시도하며 객석과 무대의 거리감을 좁혔으며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여성 듀오 매일의 새벽, 그리고 곧 데뷔를 알릴 윤시훈과 수린 등 게스트 아티스트들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무대를 준비하며 다채로운 색깔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메이져세븐컴퍼니는 “그린나래의 곁을 지켜 주시고 직접 공연까지 발걸음을 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그린나래와 메이져세븐컴퍼니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나래는 지난 2005년 오랜지마켓으로 데뷔했으며, 홍대 밴드 활동과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다 2013년 새로운 이름 그린나래로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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