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수사결과 공개 ‘긴장감↑’…발표 시간 앞두고 경비 강화

입력 2017-03-06 10:06  



6일 최순실(61·구속기소)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찰이 특검 인근 경비를 강화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인근에 경비병력 1개 중대(70명)를 배치했다.


평소에는 1개 중대에서 1개 소대씩 3부제로 돌아가며 근무를 섰지만, 수사결과 발표 당일에는 1개 중대 병력을 전원 투입했다.


특검 사무실 앞에 신고된 집회나 기자회견은 한 건도 없지만, 돌발상황에 대비한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D 빌딩 내 기자실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선 박 특검이 직접 수사 경과와 주요 성과를 밝힐 예정이다. 세부적인 질문을 받지는 않지만, 취재진에 배포될 자료를 통해 자세한 수사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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