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특검 수사결과 발표에 격분 "기자회견 동시에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도 있는 사안" 주장

입력 2017-03-06 13:20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6일 특검이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한 것에 대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무능력, 무대포, 막가파 인권 유린의 진수를 보여준 특검이 기자회견을 한다"며 "공소될 만한 내용 하나 없으면서 이미 특검 지위도 상실한 자들이 정치적 쇼를 벌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더욱이 이는 명백한 특검법 위반이다. 기자회견 한 동시에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도 있는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또한 이날 정론관에서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 발표를 한다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라며 “만약 기소하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뇌물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순간 바로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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