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 점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와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 소재 롯데마트 가운데 중국 장쑤(江蘇)성을 중심으로 추가로 5개 점포가 영업정지로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화이안(淮安)시내 2개 점포, 쑤첸(宿遷)시 쓰양(泗陽)점, 하이먼(海門)점, 쉬저우(徐州)시 수이닝(휴寧)점 등이다. 이들 매장은 `소방안전 점검에서 위법사항을 지적받고 전면 정비에 나선다`는 내용의 노란색 공고문을 내걸고 영업을 중단했다.
이로써 영업정지를 받은 롯데마트 점포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완다점 등 기존 4개 점포와 함께 모두 9곳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확인되지 않은 점포까지 합하면 20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마트는 중국에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보다는 2, 3선 도시를 중심으로 15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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