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설계 및 CMo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우주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건립되는 아이스링크 경기장의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맡게 됐습니다.
희림은 현지 엔지니어링업체인 엔터엔지니어링과 710만불(약 81억원) 규모의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 설계 및 CM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 건립사업의 설계기간은 약 9개월이며, 공사는 2018년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타슈켄트 아이스링크 경기장은 국제경기가 가능한 1만2,5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3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구성되며, 경기장 주변에는 주차빌딩(2000대), 레스토랑, 어린이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입니다.
희림은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각종 빙상경기를 비롯해 복싱, 농구, 배구, 공연장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현지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지에서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인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사의 스포츠시설 설계와 CM능력을 내세워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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