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 예매가 시작된 7일 예매처 ‘옥션티켓’ 접속이 폭주했다.
문화재청은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운영하는 궁궐활용 프로그램 ‘경복궁 별빛야행’의 티켓 예매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이번 야간개장은 1인 5만원으로 싼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 예매시작 30분 만에 2200여장이 동이 났다.
야간에 이루어지는 이번 경복궁 별빛야행은 관람 뿐 아니라 왕과 왕비가 먹던 12첩 수라상을 저녁식사로 맛볼 수 있어 연인들의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한편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경복궁 휴궁일(매주 화요일) 등을 제외하고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1일 120명(회당 60명/1일 2회)이 참가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경복궁 별빛야행’이 국민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창덕궁 달빛기행’과 함께 대표적인 궁궐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쏟아지는 별빛 아래 고즈넉한 저녁 궁의 운치를 한껏 느끼며, 경복궁만이 지닌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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