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시작합니다.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금융상품이나 서비스 이용으로 쌓아온 포인트를 편의점이나 영화관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8일 그룹의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의 포인트 `하나머니`를 활용한 직접결제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로 런칭된 하나멤버스는 이달부터 편의점 체인 CU와 멀티플렉스인 CJ CGV에서 서비스를 시작, 앱의 바코드를 통해 하나머니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하나머니를 제휴사의 포인트와 단순 교환해주었다면, 이번 서비스는 포인트 제휴처에서 직접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하나금융 측은 제휴처 역시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더 많은 홍보 기회와 로열티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게돼 `윈윈(win-win) 효과`를 바탕으로 하나멤버스와 제휴사간 상생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온라인 쇼핑부터 교통, 헤어, 커피 등 생활밀착형 대형 가맹점을 우선해 단계적으로 직접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나멤버스는 이번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3월 한달간 하나머니로 CGV와 CU에서 직접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20%를 하나머니로 재적립해주고, 영화 할인권 추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또 하나멤버스와 카카오페이의 제휴를 기념해 카카오페이를 통해 하나멤버스의 신규 가입할 경우 워커힐 딸기뷔페 초대권과 던킨도너츠 무료쿠폰 등을 제공하는 봄맞이 경품이벤트도 오는 19일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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