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6-1 대승을 거둬 1·2차전 합계 6-5로 8강에 올랐다.
역전극의 선봉장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선발 출장해 2골 1도움으로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3-0으로 앞서 있던 바르셀로나가 상대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한 골을 내줘 3-1로 쫓긴 후반전 중반 이후에 네이마르는 더욱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세 골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득점과 도움을 잇달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한 골을 뽑아냈고, 3분 뒤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따라붙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팀 동료 세르지 로베르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바르셀로나가 7분간 터뜨린 3골에 모두 기여했다.
유럽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이후 출전선수 평점을 공개하며 네이마르에게 만점인 10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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