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탄핵 인용시 목숨 내놓을 것"

입력 2017-03-09 08:53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탄핵 인용시 목숨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미홍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시킨 민주화 팔이 집단 몰아내는 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고 다소 극단적인 발언으로 탄행 기각을 요구했다.

정미홍은 지난 6일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도 "무능력, 무대포, 막가파 인권 유린의 진수를 보여준 특검", "정치적 쇼", "애국심도 없는 자들"이라는 등의 자극적인 발언으로 발표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정미홍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된 8일 오후 전주 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탄핵 기각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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