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씨드 중금속도 검출 "밥·반찬에 듬뿍 뿌려 먹었는데.." 소비자 분통

입력 2017-03-09 10:20   수정 2017-03-09 10:21


`슈퍼푸드`로 큰 인기를 끈 아마씨드가 중금속도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아마씨드는 오메가3, 리그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각종 혈관과 심장질환 예방과 항암성, 여성 건강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건강식으로 사랑받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시중에 판매되는 곡물류 8종 422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검사한 결과 아마씨드에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이 다른 곡물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씨드 제품에서 검출된 중금속 카드뮴에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폐가 손상되거나 이타이이타이병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매일 각종 음식에 즐기던 아마씨드에서 중금속도 검출 됐다는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 지역 맘카페의 회원은 "아마씨드를 밥에도 듬뿍 넣어먹고, 각종 반찬에도 뿌려먹고 수저로도 퍼먹었는데 찝찝하다"며 "아직도 잔뜩 남아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네티즌들도 댓글을 통해 "반품하러 가야겠다", "큰일났다, 밥지을때 같이넣어 먹었는데", "짜증난다. 울아기도 먹는 밥", "임신 초기부터 밥에 넣어먹는데 어떡하냐"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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