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웹툰 <신감독>의 신이지 작가)
한국경제TV에서 <신감독>이라는 웹툰 연재를 시작한 신이지 작가가 정의 구현을 위한 웹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이지 작가의 웹툰 <신감독>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재로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신감독>의 `연속인연` 편에서는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을 것 같아 별 것 아닌 일로 화내고 싸웠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난 후 여자친구의 아버지나 미용실 헤어디자이너로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작가는 "최근의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들은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자극적인 소재가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운과 감동이 남는 어렸을 적 봤던 영화처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웹툰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실제로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를 제작한 감독이기도 하다.
신 작가가 제작한 <삶은 영화>라는 단편영화는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UFO를 찾아다니는 사람의 이야기나 이소룡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영화의 소재로 등장한다.
신 작가는 "인생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영화 같다고 생각해 `삶은 영화`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말했다.
(▲사진= 신이지 작가가 제작한 영화 <삶은영화> 中 용함사 편)
신 작가 역시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로 통했다.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에 적합한 좋은 못을 구해줘야 그제서야 운동장에 그림을 그릴 정도로 그림 하나로 친구들을 몰고 다녔다.
어렸을 때부터 시험지에 그린 만화를 모아 책으로 만들기도 하고, 친구들은 신 작가의 만화를 돌려봤다. 심지어는 물건을 훔치러 들어온 도둑이 만화책만 보다 갔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예술적 감각을 살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기한 경험도 있고, 한 때 누님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보조일을 하기도 했다.
영화 이소룡을 좋아해 `(이소룡)용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란 의미의 <용함사>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이소룡과 관련된 물건들을 수집하는 등 MBC능력자들에 출연해 이소룡 덕후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신 작가의 이런 다양한 경험들을 풀어내기에 웹툰은 아주 적합한 창구였다.
영화를 만드려면 많은 스탭과 시간, 돈이 필요하지만 웹툰은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작가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소재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웹툰에 도전해 지난해에는 미용실에서 보조일을 하면서 겪었던 일을 그려낸 <가위손>이라는 웹툰을 네이버 도전만화에 연재하기도 했다.
신 작가는 추후 헤어디자이너를 소재로한 장편 드라마나 영화를 만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사진=신이지 작가의 <신감독> 일부 발췌>
신 작가는 "한국경제TV에서 연재하는 <신감독>을 통해 독자들이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이지 작가의 <신감독>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 웹툰 연재 코너에서 구독할 수 있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신인 웹툰작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 웹툰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웹툰 연재를 희망하는 신인 작가는 아래의 이메일(webtoon@wowtv.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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