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3대천왕’ 녹화에서 ‘봄맞이 특집’을 맞아 제시를 비롯해 배우 최민용, 에릭남, 여자친구 예린과 유주가 함께 했다.
이날 녹화에서 제시는 다른 게스트를 압도하는 승부욕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을 과시하며 녹화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게스트들은 봄 제철 음식 중 하나인 ‘생미더덕 덮밥’ 시식을 걸고 퀴즈에 참여했다.
백종원은 배려 차원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한 분은 냄새만이라도 맡아보라”며 덮밥 그릇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 때,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 음식에 이성을 잃은 제시는 갑자기 백종원의 손에 있던 그릇을 낚아채기 위해 돌발 힘겨루기를 시도했다.
제시의 거침없는 공격에 백종원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두 사람은 뜻밖의 ‘음식 쟁탈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게스트들은 ‘미나리전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최민용과 여자친구가 한 팀이 되어 ‘삼촌과 조카’ 팀, 제시와 에릭남이 만나 ‘동갑내기 팀’, MC팀의 대결로 이뤄졌는데, 오로지 승리한 팀에게만 ‘미나리 삼겹살’을 맛 볼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게스트들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우여곡절 끝에 제시가 미나리 삼겹살 시식 기회를 얻었다. 제시는 “다른 팀에게도 한입 찬스를 주겠다”며 배려를 베푸는가 했지만, 이내 최민용을 바라보더니 에릭남에게 “뭐 시키지, 얘?”라고 상의해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결국 최민용은 당황해하며 벌떡 일어섰고, ‘냉동인간’의 기립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봄맞이 특집`으로 꾸며지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는 11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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