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당신은 너무합니다’ 특별출연 소감 "짧은 분량이었지만 많은 고민 담아 표현, 모두에게 감사"

입력 2017-03-13 14:52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조성택 역으로 분해 지난 3회 방송에서 퇴장한 배우 재희가 특별출연 소감을 밝혔다.

재희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성택이란 인물은 극중에서 유지나와 해당에게 역사를 만들어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그런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적다고 하면 적은 3회라는 시간 동안 성택이란 인물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연출한 백호민PD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예전에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어 의견을 주고받는 데 편안함이 있었고, 엄정화 구혜선 씨도 친절히 잘 대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스태프들도 특별출연이지만 성심성의껏 도와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참으로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들어서 마지막 촬영 날 헤어질 때 힘들기도 했다. 좋은 역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들 모두 다 끝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좋은 성적으로 촬영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감사했다”고 전했다.

재희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사이의 극복할 수 없는 갈등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극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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