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한 회사 직원들이 탄 통근버스가 폭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3일 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현지시간) 카불 시내 타이마니 지역에서 퇴근하는 통신회사 직원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이동하던 중 폭탄이 터져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내무부는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직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간에서는 5일 전인 지난 8일 카불 시내 외교가에 있는 군 병원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무차별 총격·자폭테러를 벌여 지금까지 50여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당시 테러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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