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올라섰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8강전에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2위 토트넘에 승점 10 앞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승점 66)는 이날 승리로 최근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공방을 이어가던 양 팀은 전반 35분 맨유 안데르 에레라가 첼시 에덴 아자르를 뒤에서 걸어 넘어뜨려 경고를 받으며 무게 추가 첼시로 기울었다.
전반 20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에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맨유는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됐지만, 후반 6분 은골로 캉테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나갔고,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이후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의 주역 캉테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전반 35분에 아자르에게 반칙을 가해 퇴장 당한 안데르 에레라는 4.8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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