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고 있다. 고덕신도시는 평택 서정동 ·고덕면 일대 1,743만㎡에 들어서는 신도시로 오는 2020년까지 총 5만 6,697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고덕신도시 신규 아파트는 3.3㎡당 1,150만 원대로 공급된다. 이는 앞서 분양했던 평택지역 아파트들의 분양가인 3.3㎡당 900만~1,000만 원보다 크게 높은 가격이다. 동탄2신도시 3.3㎡당 900만~1,200만 원에 비해서도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평택지역 신규분양 아파트들은 당장의 완판보다는 꾸준하게 발생하는 수요를 대상으로 접근하는 곳이다”며 “고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지구라는 장점이 있지만, 시세보다 높게 분양가가 책정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존 평택시장의 아파트들이 수혜를 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신규분양이 시작되며 고덕신도시 인근 소사지구에서 3.3㎡당 800만 원 후반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 중인 단지가 있다. (주)효성이 평택의 신흥주거벨트 소사지구에서 공급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24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2019년으로 예정된 스타필드 안성(가칭)의 개점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평택 고덕산업단지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올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대표 배후주거단지로 자리잡으며 향후 프리미엄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이미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분양이 이미 마감됐으며, 72㎡ 주택형과 84㎡ 주택형도 일부 세대만이 남아 있어 마감이 임박한 단계이다.
단지는 A-1블록과 A-2블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A-1블록(1단지)은 전용 72㎡ 5가지 타입 347가구, 전용 84㎡ 3가지 타입 359가구, 전용 111㎡~ 120㎡ 펜트하우스 4가구, 총 710가구로 구성돼 있다.
A-2블록(2단지)은 전용 59㎡ 3가지 타입 677가구, 전용 72㎡ 4가지 타입 837가구, 전용 84㎡ 4가지 타입 849가구, 전용 103㎡ 2가지 타입 154가구, 전용111~136㎡ 펜트하우스 13가구, 총 2,53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총 3,240가구 중 171가구를 제외한 3,069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메머드급 규모의 단지에 명품 설계를 도입하였음에도 분양가는 3.3㎡당 평균 898만 원으로 합리적이다. (주)효성이 5년 전 소사벌 택지지구에 분양한 ‘효성 백년가약’ 단지가 3.3㎡당 분양가가 890~900만 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이고, 지난 3일 분양을 시작한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1,080만 원으로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약 200만 원 가량이 저렴하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돼 눈길을 끈다. 최근 중도금 집단 대출 은행을 찾지 못한 신규 분양 현장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1회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인 점도 눈에 띈다.
단지는 3,000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하였다. 타입별로 4Bay 설계를 비롯해 펜트리, 드레스룸, 3면발코니 등의 혁신설계를 적용해 넓은 서비스 면적과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인 특화 평면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특히 좋다.
평택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할 만하다. 게스트하우스 5개실을 비롯해 대규모 스파, 실내 체육관, 캠핑장, 순환산책로, 대규모 실내체육관 등 타 단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대거 도입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 107-9번지(평택대학교 인근)에 위치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