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해외운용 전담팀 신설 등 해외 사업 강화

입력 2017-03-16 13:50  

KB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이 글로벌전략운용본부 내 2개팀을 3개팀으로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해외운용 1팀은 퀀트 기반 해외펀드운용을 담당하고, 신설된 2팀은 직접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그리고 3팀은 해외운용사와 제휴를 통한 재간접펀드 운용을 전담하게 됩니다.

KB운용은 지난해 12월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를 총괄했던 김영성상무를 영입하고 글로벌 TDF(생애주기펀드) 세계1위인 뱅가드 및 글로벌채권 전문운용사인 PIMCO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해외 운용 비즈니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간 KB운용은 가치주와 성장주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시장에서는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지만 해외펀드는 인덱스펀드 외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KB운용의 현재 해외펀드 운용규모는 약 3조 5천억원, 대표펀드는 KB통중국고배당펀드로 2,485억원(순자산)의 운용규모에 최근 1년 수익률은 18.25%입니다.

김영성 글로벌전략운용본부 상무는 "뱅가드와 핌코 등과 제휴를 통해 만든 상품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며 해외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상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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