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소규모 보다 가격 상승 폭 커…면적 다양해 환금성 뛰어나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 1113가구 대단지
연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수천명의 입주자들이 한 지역에 거주하기 때문에 단지 주위로 교통, 및 상업시설과 교육시설이 잘 갖춰지는 등 생활 인프라가 탁월하며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등의 시설도 일반적인 소규모 단지들보다 뛰어나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1000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 이유로 부동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보다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성과 탁월한 입지로 매매와 전세 수요가 꾸준해 불황기에도 쉽게 가격이 하락세을 타지 않고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단지 규모별 집값 상승률은 단지 규모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2016년 1~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상승률은 4.62%로 나타났다. 그러나 300가구미만 가격상승률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3.13%에 그쳤고 ▲300~499가구 3.41% ▲500~699가구 3.55% ▲700~999가구 3.81%도 평균에 미치치 못하는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1000~1499가구 4.92% ▲1500가구 이상 7.42%로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은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다양한 평면 구성 등 장점이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입주 후에도 매매 및 전세가 꾸준해 환금성이 뛰어나 입주민들이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최근 부산에서 1000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중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1113가구 규모의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중이다.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에 우수한 입지여건까지 누릴 수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부산의 주요 지역이 조정대상으로 포함돼 규제를 받는 것과 달리, 동래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규제를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71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남향 판상형 위주 설계로 통풍과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 1층 필로티 설계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인근으로 동물원, 수변공원, 산림욕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490만여㎡규모의 대형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있고 47만여㎡의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주민센터, 부산광역시의료원을 비롯해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등이 모여있는 법조타운도 위치하고 있어 행정타운 인근의 편의시설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을 비롯해 부산최대상권인 서면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에 연학초,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시립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자녀들을 위한 문화, 교육시설이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관계자는 "사업지 주변으로 노후주택이 많다 보니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한화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시키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16일(오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17일(금)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목)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28일(화)~30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