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야수’ 개봉 첫날 돌풍…아리아나 그란데 OST까지 '인기폭발'

입력 2017-03-17 10:35  




16일(목)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날 16만6,9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첫날 16만 명/2014년 1월)의 개봉 첫날 기록을 넘어서며 3월 극장가 흥행 독주를 시작했다.


이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에서도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정글북>(첫날 73,355명/2016년 6월), <신데렐라>(34,177명/2015년 3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62,730명/2010년 3월), <말레피센트>(56,603명/2014년 5월)보다 월등한 수치를 달성했다.


<미녀와 야수>의 누적 관객수는 16만9,400명으로 개봉 2일째인 17일(금)을 기점으로 50만 명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2위와 20만 명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3월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미녀와 야수>의 흥행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2017년 최고 예매 기록을 세운데 이어 개봉 후에도 70%를 오르내리는 실시간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어 금주 주말 극장가에 무서운 흥행 저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봉 당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해 역시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스크린에 재현하고, 빌 콘돈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한 셀렌 디온과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 등이 합류해 전설의 OST라 불리는 주옥 같은 명곡들과 3곡의 신곡들 역시 인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너무나 완벽한 내 최고 명작과의 감동적인 재회”, “일초도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영화, 또 보고픈 인생영화”, “역대급 아름다움과 화려함, 제대로 된 눈호강”, “많은 캐릭터들의 향연과 감미로운 음악에 흠뻑 빠진다”, “디즈니가 보여주는 환상의 무대, 아름다운 노래들, 멋진 영화”, “처음 시작을 알리는 노래가 흘러나올 때 두근거리고 울컥했다”, “정말 보는 내내 감동! 영상이 어마어마하게 예쁘고 OST도 다 정말 좋다”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전설의 원작을 감동적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켜 꿈의 무대를 현실로 만들어낸 <미녀와 야수>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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