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킴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강박증을 드러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강박적 성격이 어떤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대처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뤘다.
이 가운데 자밀킴은 대칭 강박증임을 고백했다. 자밀킴은 어릴 때부터 강박증을 앓아왔다면서 “강박증은 살아도 죽은 목숨이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는 양치질을 수십 번 반복하고 하루 종일 문을 여닫으며 무엇이든 대칭을 이뤄야 하는 강박적 생각 때문에 큰 고통을 받아왔다고. 다행히 그는 음악이라는 돌파구와 함께 자신 만의 방식으로 강박증을 이겨내려 하고 있다.
자밀킴은 ‘슈퍼스타K7’에서 톱3까지 올랐던 실력자. 자밀킴은 탈락 당시 환하게 웃으며 “너무 재미있게 놀았고 사랑하는 음악을 보여줬고 사랑하는 친구들 만났다. 이제 한국에 오면 집이란 느낌이 생겼다. 저는 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대해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 한국에 속한 느낌이다. 이 쇼를 통해 그것을 찾았다. 좋은 친구들도 만나서 저는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겨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는 외국에서 살아서 한국어가 서툴긴 했어도 노래를 할 때만큼은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며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겉모습은 거칠게 보여도 의외로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목소리가 귓가를 자극하며 팬들을 양산했다.
특히 그는 가수 이전에 일본드라마 `시스터` O.S.T를 만든 작곡가로도 이름을 알리며 음악적 재능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SBS,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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