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학진이 숨겨둔 찌질미를 폭발시켰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웃음 가득했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이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학진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감독님의 디렉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하면,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상대 배우를 가리키고 있는 등 역할에 푹 빠져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중 화영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장면에서는 눈을 질끈 감으며 화영의 팔을 꼭 잡는 등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컷 소리가 나자 미안해하는 화영에게 오히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합을 맞추는 등 배려 넘치는 행동을 선보였다.
특히 학진은 첫 공중파 입성에 긴장감이 가득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밝은 성격으로 현장을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마쳐 안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학진은 지난 드라마 6회에서 변씨 집안 4남매의 막내 변라영(류화영 분)의 얄미운 전 남자친구 ‘연태수’로 깜짝 등장, 당당히 라영에게 자신의 청첩장을 들이밀고는 “니 덕분에 하는 결혼이니까 꼭 와줬으면 해서”라며 라영의 자존심을 긁었을 뿐만 아니라 분노에 휩싸인 라영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며 “일요일이야! 꼭 와라! 니 눈으로 봐야해! 누굴 놓친 건지!”라고 소리치는 등 찌질하지만 귀여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학진이 특별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