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교사된 정두영, 연쇄살인 이유가 ‘기가 막혀’…“사형 집행 해야”

입력 2017-03-20 17:26  


지난해 8월 대전교도소를 탈옥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쇄살인범 정두영에게 징역 10월이 추가 선고됐다.
소식을 접한 여론은 사형수에게 10월 추가는 아무 의미 없다는 반응이다. 정두영 징역 10월 추가 선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vere**** 징역10월 추가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cuul**** 사형에서 징역10월.......그게 무슨 의미가있니” “tngq****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사람이라 까딱하다간 담당 교도관들이나 동료재소자들 목숨도 무사하지는 못하겄네... 참 한심하네. 왜 이런 인간을 평생 밥 먹여주며 관리를 해야 하는가? 사형집행 주장하는 대선주자가 있다면 무조건지지” “iper**** 그냥 사형 집행해라 뭐 하러 국민 세금 들여 밥 먹이고 있냐? 탈옥이라도 하면 진짜 또 몇 사람을 죽이려고??그리고 이런 놈들은 얼굴도 공개 했음 좋겠다..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 인권은 뭔 놈의 인권” “huis**** 형집행 해야지. 10개월 더 붙인다고 뭔의미 있겠어요. 보낼 사람은 보냅시다” “ralr**** 자 20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자를 보고도 사형집행반대하는 반대론자 사형반대론자 나와주세요”라며 형 집행을 종용하고 있다.
정두영은 1999년 6월부터 2000년 4월까지 부산과 경남, 대전, 천안 등지에서 23건의 강도·살인 행각을 벌여 사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이었다.
당시 정두영은 철강회사 회장 부부 등 9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정두영의 살해 이유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정두영은 금품을 훔치다 들키면 흉기나 둔기 등으로 잔혹하게 목격자를 살해했다. 연쇄 살해 동기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내 속에 악마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태연하게 말하기도 했다.
정두영의 잔인한 살해 수법은 제자 아닌 제자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출장 마사지사 등 21명을 살해 후 사체 11구를 암매장한 유영철은 검거 당시 검찰 조사에서 "2000년 강간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정두영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한 월간지를 보고 범행에 착안하게 됐다"고 진술해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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