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 뜨거웠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 그 이유는?

-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최고경쟁률 32.3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
- 타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10%이상 저렴한 가격과 미래가치로 인기 견인
- 당첨자 발표 오는 23일, 계약 28~30일 진행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가 1순위에서 모든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일 진행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4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164건이 접수돼 평균 28.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1순위 최고 경쟁률은 32.3대1로 전용 84A타입에서 나왔다. 140세대에 무려 4524건의 접수가 몰려들었다.

이 단지의 인기는 이미 예정돼 있었다. 지난 10일 오픈했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에는 첫 주말 3일간 무려 3만 여명 이상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이런 인기는 5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특히 이 아파트가 주목 받은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분양가가 최근 분양에 나선 민간분양 아파트 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그렇다보니 현지 부동산에서는 "최초 프리미엄으로 3000만원 이상은 깔고 간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36층 높이에 9개동, 총 755세대다. 전 세대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4bay 판상형,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제공 등 민간아파트 못지않은 상품구성을 선 보였다. 또 대지면적의 40%이상을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쾌적함을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등의 특화시설과 750m의 힐링 산책로, 자연교감숲 등도 만들어진다.

분양관계자는 "전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일 중소형타입 위주로 구성된 데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이점 그리고 우수한 미래가치를 갖춘 단지로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고, 청약결과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 같다" 며 "브랜드 파워와 입지의 특장점을 통해 좋은 청약결과를 이뤄낸 만큼 향후 진행되는 계약접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