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제추방 후 미국서도 폭행으로 법정行… 무슨 일이었나?

입력 2017-03-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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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지난해 12월 31일 강제추방 당한 후 미국에 있는 지인 집에 머물다 지인의 아내와의 폭행 시비로 미국 법정에 오른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21일 법무부 관계자는 강제 추방됐던 에이미가 한시적으로 입국한다고 전했다. 법무부의 인도적 차원의 한시적 입국 허용에 여론의 관심이 모였다.
에이미는 올해 말 남동생 결혼식 참석을 허락 받았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한국을 떠난 에이미가 한국 땅을 밟을 경우 2년 만의 입국이 된다.
강제 출국 후 에이미는 미국에서도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법정에 섰다. 지난해 에이미는 미국 내 지인 황모씨 집에서 머무르던 중 그의 아내 허모씨와 싸움을 벌였다.
당시 에이미는 “상대방이 나의 약점을 이용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상대방이 말을 지어내는 게 너무 심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씨의 아내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다리 한쪽이 불편하다며 온몸에 멍이 들었다”고 항변한 바 있다.
하지만 허씨의 주장은 달랐다. 허씨는 “에이미가 집안에서 약물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당시 허씨는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에이미가 올라 와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으로 번졌다”며 “에이미가 남편에게 명품 가방 구입을 부탁하고 복용중인 약물을 방치해 어린아이가 집어 먹는 소동까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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